오늘은 영결식에 갔다 왔습니다

나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내가 정말 사랑하는 집사님 친정아버지

영결식 이었습니다 내가 그 나이때에 믿음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열심이 믿음 생활하는  그집사님이 너무 이뻐 보였습니다 (나름대로 대리만족)

그래서 아버지를 보낸 집사님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고  하관예배까지 드리고 왔습니다

고인이 된 아버지는 아들을 끔찍이 사랑했습니다 ( 다 그렇게지만) 이 아들은 장애를(지체장애) 가지고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 아들이 출근길에 미끄러지면서 다치었습니다

그것을 본 아버지는 그때까지도 운전을 하지 못했는데 다친 아들이 너무 안됐어서 운전을 배워 일주일 만에 면허를 따서 아들을 출,퇴근 시켰습니다 ㅡㅡㅡ나이 많은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서 면허를 따겠다고 애를쓴 그

마음을 생각할 때에 나는 그 말을 들으면서  그 아버지의 마음에 감동이 되어 눈물을 흘렸습니다ㅡㅡ

그런 아버지의 사랑을 받던 아들이 오늘 고인이 된 아버지를 부르면서 통곡하는 소리에 나는 또 눈물을 흘렸습니다 ㅡㅡ

아버지는 아파 누워서도 그 아들에 생각 때문에 마음이 편했을리가 없었겠지요ㅡㅡ 그 아들 때문에 더욱더 살고자 했을겁니다

그러나 인간의 수명은 하나님의 손에 있는것, 우리가 어찔수가 없는거지요ㅡㅡ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사랑,또 그 아버지를 보내면서 통곡하는 아들의 모습이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내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네요ㅡ

권사님~~!"그래도 아버지께서  하나님을 영접하고 가셨어요 "지옥에 가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안심하는 집사님을 보면서 어떻하든 아버지를 교회를 나오게 하기 위해서 애를쓴 집사님의 기도가 응답되었음을 확신합니다ㅡㅡ

집사님~~~한동안은  힘들겠지만 힘내세요ㅡ천국에 가신 아버지는  부활의 때에 다시 만날수 있으니까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