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8-11 마귀의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③
마귀는 예수님을 세 번째로 시험한. 첫 번째 시험이 육신적이며, 물질적인 시험이요, 두 번째 시험은 정신적이며, 명예적인 시험이라면 세 번째 시험은 영적이며, 종교적인 시험이다.
세 번째 마귀의 시험은 마귀에게 경배함으로 일시에 세상의 권력을 얻어 강압적으로 전도하여 사람들을 구원하라는 것이다.
1.세 번째 시험의 성격
마귀는 예수님에게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주면서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고 제의하였다. 편안하고, 빠르고, 손쉬운 방법을 택하라는 것이다. 여기서도 “만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앞의 두 가지 시험에서는 마귀가 예수님에게 명령을 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제안을 하고 있는 것이다.
눈은 시험의 원천이 되기에 가장 알맞은 기관이다. 사람들이 눈 때문에 죄를 많이 짓는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이다. 성도는 항상 눈을 통해서 오는 시험을 조심해야 한다.
지극히 높은 산이 어느 산인가?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산은 이 세상에 없다. 그러므로 천하 영광을 보여준다는 마귀의 유혹이 진실일 수는 없다.
이 세 번째 시험은 “신앙의 대상을 바꾸라”는 시험이요, “예배의 대상을 바꾸라”는 실로 엄청난 시험이다.
모든 시험 중에서도 이 신앙적인, 종교적인 시험에 승리하지 못한다면 그는 참으로 실패한 자이다.
3.예수님께서 왜 이 유혹을 물리치셨는가?
1)정치와 종교는 엄연히 분리되어야하기 때문.
정치와 종교에 대한 세 가지 견해가 있다.
①교회지상주의.
교회가 국가를 지배해야 한다는 주의이다.
②국가지상주의.
국가가 종교를 자기 통제 아래 두어야 한다는 주의이다.
③정치와 종교분리주의.
정치와 종교는 엄연히 분리 되어야 한다는 주의로 우리의 사상이다.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라고 말씀하심으로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셨다.
2)마귀의 말은 거짓말이기 때문.
마귀의 말은 마치 자기가 하나님이나 된 것과 같은 말이다. 만국과 그 영광을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는 없다.
그런데도 사단은 마치 자기가 마음대로 그것을 줄 수 있는 것처럼 말을 했으니 그것은 거짓말이다.
예수님께서 사단의 거짓 성품을 모르실리 없다. 마귀는 항상 거짓으로 사람을 미혹한다.(요8:44)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를 거짓으로 시험에 빠트렸다.
3)세상 영광을 누리시려고 주님이 오시지 않으셨기 때문.
마귀의 말은 세상권세와 타협하자, 흥정하자는 것이다. 예수님은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시고, 구원시키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지, 세상 영광 누리시려고 오시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당신을 억지로 임금 삼으려는 것을 피하여 가셨다. 그는 이 세상의 영광에 관심이 없으셨다.
4)마귀에게 경배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죄악이기 때문.
마귀를 경배하는 것은 십계명 1,2 계명의 위반이다. 여기 “경배한다.”는 말은 “예배한다. 꿇어 엎드린다.”는 말이다.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이신데, 마귀는 예수님에게 자기를 예배의 대상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피조물은 예배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예수님은 “다만 그(하나님)를 섬기라.”라고 말씀하심으로, 하나님 외에 예배의 대상이 없음을 분명히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닌 다른 어떤 누구를 예배해서는 안 된다.
로마 천주교는 마리아를 경배한다. 마리아에게 드리는 기도가 있다. 또한 성인에게 드리는 기도가 있다. 그것은 십계명 제 1계명의 명백한 위반이다.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 아닌 다른 자를 예배하도록 가르친 말씀이 없다. 기도는 하나님께만 할 수 있다. 예수님도 아버지 하나님께만 기도하셨다. 그 이유는 하나님만이 절대자이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세상에 계실 때, 마리아를 보시고, “어머니”라고 부르지 않으시고, “여자여”라고 부르셨다. 그 이유는 마리아도 예수 믿지 않으면, 구원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리아도 우리의 신앙의 경배의 대상이 아니다. 천주교는 우상 숭배를 합리화시키기 위해 제 2계명을 없애 버렸다.
4.예수님께서 어떻게 이 시험을 이기셨는가?
“사탄아 물러가라”고 말씀하셨다. 지금까지는 “마귀”라고 언급되었는데 여기서는 예수님께서 “사탄”이라고 말씀하셨다.
“마귀”는 “비방하는 자, 중상하는 자, 모략하는 자”라는 의미인데 반해, “사탄”은 “대적자, 대항하는 자, 반대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예수님은 사탄을 구속사역을 반대하고, 대적하는 자로 규정하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1)마귀와의 타협이나 협상을 거절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는 말씀은 한 마디로 타협이나 협상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생각해 볼 필요가 아예 없다는 말이다.
“당장에 물러가라.”는 말이다. 죄를 이기는 비결은 죄에 대해서 냉정하고, 단호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2)말씀으로 이기셨다.
예수님은 세 번의 시험을 모두 말씀으로 이기셨다. 승리의 결정타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 것이다.
3)기도의 준비가 있었기 때문.
40일의 결단의 기도가 있었기에 주님은 이 시험을 이길 수 있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큰 기도가 있으면, 큰 시험을 이길 수 있다.
5.시험에서 패배한 마귀
예수님은 시험에서 승리하시고, 마귀는 패배하여 예수님을 떠났다. “떠나고” 라는 말씀은 “포기하다.”는 의미이다. 마귀는 더 이상 예수님을 유혹할 수 없음을 깨닫고, 포기하고 떠나 가버린 것이다.
그러나 마귀는 예수님을 아주 떠난 것이 아니다. 눅4:13에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고 했다. 마귀가 물러간 것은 더 큰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우리가 마귀를 물리쳤다고 안심하지 말라. 마귀는 잠시 우리를 떠났을 뿐이다.
결론.
예수님께서 시험을 이기시니 마귀는 떠나가고 천사가 왔다. 우리는 세상 영광 때문에 예수님을 잃어버릴 수 없다. 예배의 대상을 바꿀 수 없다.
마귀의 유혹을 단호하게 물리쳐야 한다. 마귀의 물질적인 시험, 영적이며, 명예적인 시험, 종교적인 시험 모두를 언제 어디서나 이기시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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