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118:19-21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신구약 성경에 “감사”라는 단어가 들어 있는 구절이 약 178구절이 된다.
폴 틸릭=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성숙한 사람.
괴테=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사람은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
행복론(幸福論)을 쓴 칼 힐티=감사하는 사람은 젊어진다.
루터=마귀의 세계에는 감사가 없다.
감사는 축복을 심는 씨앗이다. 로마의 철인 키케로는 감사를 “평안의 어머니”라고 말했다.
카네기=지구상의 온갖 비극은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지 않는데서 오는 것.
오늘 우리 인간 사회가 이렇게 혼란한 이유는 모두 감사의 부재 때문이다. 배은망덕은 인간의 보편적인 악덕 중의 대표적인 악덕이다.
인간은 모두 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의 은혜로 살기 때문이다. 공기도 물도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임하지만, 깨닫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감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와 사랑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다.
시116:12=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시인은 항상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부채감을 가지고 살았던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대하여 가져야 할 마음이 바로 이런 마음이다.
성령 충만한 사람의 삶의 특징은 감사하는 삶이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원망 불평, 불만, 탐심의 안개가 끼어 있으면 은혜가 은혜로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를 잃지 말아야 한다. 모든 희로애락, 대소사간의 모든 경우에 감사해야 한다. 그러므로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가르친다.
우리가 아무리 이해가 깊고, 열심히 있고, 뛰어나는 활동이 있다고 하더라도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없다면 생명 있는 신앙생활이라고 할 수 없다.
바울은 딤후3:2에서 말세의 현상 중, 가장 특이한 것은 “감사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감사하는 삶은 성숙한 신앙의 삶의 표현이다. 감사하는 사람만이 번영의 창문을 활짝 연 사람이다.
시50:23=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 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여기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말은 히브리어 “예솨”라는 말인데, 그 뜻은 “해방, 자유, 번영, 안전”이라는 의미이다.
즉 감사하는 사람은 모든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누리게 되고, 축복을 받아 잘 된다는 말씀이다.
우리는 100%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면서도 감사보다는 원망과 불평에 더 익숙해져 있다.
감사란 우리가 찾기에 따라 얼마든지 풍성하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눈이 오면 오는 대로 감사할 조건이 있다.
부단히 자기의 삶 속에서 감사의 조건을 찾아 나서는 사람은 마치 금광에서 금을 캐내는 사람과 같다.
원망과 불평의 열차를 타고 가는 사람은 필경 파멸이라는 종착역에 이르지만, 감사의 열차를 타고 가는 사람은 풍성이라는 종착역에 이르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에도 감사해야 하지만 특히 일반적인 은혜에 대해서도 감사해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감사해야 한다. 우리가 하루를 돌아보면 그 하루 동안에도 감사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다.
하나님이 내 생명과 재산과 건강과 영혼까지를 함께 눈동자 같이 여기까지 지켜주셔서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이다.
또한 나의 소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있을 때 할 수 있게 된다. 성경은 모든 만물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요, 내가 가진 모든 것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가르친다. 하나님이 주인이시다. 세상에 내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다.
하나님은 주시는 분이시다. 독생자도 주셨고, 땅도, 식물도, 자원도, 기쁨도, 행복도 주신다. 오늘 본문의 시인은 특별히 두 가지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
1.기도응답에 대한 감사.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라고 했다. 우리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종교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그 무엇인가를 믿기 마련이고, 자기의 소원이나 안위를 비는 기도 행위를 갖는다.
그래서 무당도 기도하고, 점쟁이도 기도하고, 불교인도 기도하고, 회교도도 기도한다. 바알과 아세라 우상에게도 기도한다.
문제는 누구에게 부르짖고, 그 고통을 해결 받느냐? 하는 것이다. 문제는 아무나 응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고 기도하는 “하나님”은 “오직 한 분, 절대자이신 분”이라는 의미이다. 그 분 외에는 어떤 다른 신도, 절대자도 없다는 의미이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실 분은 오직 그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자.
2.구원에 대한 감사.
구원의 복은 신령한 복이며, 영적인 복이며, 영원한 복이며, 하늘에 속한 복이다. 이것은 없어지지 않는 복이다. 이 복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계획하셨다. 모든 은혜중의 최고의 은혜가 이 구원의 은혜이며, 이것은 특별한 은혜이다.
인간이 지을 수 있는 죄는 다양하다. 그러나 모든 죄 가운데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고,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 죄이다.(마12:31-32)
예수님을 구주로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곧 성령을 모독하고 거역하는 죄악이다.
그런데 우리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고, 지옥에 가야 할 사람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런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이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이 영원한 구원의 선물을 주셔서 기쁨과 자유, 생명과 평화를 누리게 하셨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언제나 일방적이다. 내가 감히 기대하지도, 원하지도, 노력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조건 없이, 대가 없이 베푸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은혜는 “거절할 수도 없는 은혜”이다. 이를 신학적인 용어로는 “불가항력적인 은혜”라고 말한다. 이런 은혜를 받았으니 감사해야 한다.
결론.
하나님은 감사를 기뻐하신다. 감사는 안 되는 것을 되게 하고, 불완전한 것을 완전하게 하고, 넘어지는 것을 일으켜 세워준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매일 매순간순간마다 먹이시고 입히시며 생명을 지켜주신 일반적인 은혜에 대해서도 감사해야 하지만, 특별히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을 선물로 주신 그 은혜에 대해 마음으로 입술로 물질로 몸으로 감사하며 사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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